あらすじ
회사를 강제 휴직 당하고 편의점 알바로 간신히 먹고사는 민서.
어느 날, 취객 손님에게 괴롭힘당하던 그녀를 한 남자가 도와준다.
바로 오빠 민철의 친구이자, 학창 시절 예쁜 추억을 만들어준 첫사랑 박영준.
그와 함께했던 시간을 회상하며 설렌 것도 잠시, 오빠 대신 빚을 갚으라며 노예계약서를 건넨다.
큰 빚이 생긴 것도 모자라, 집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한 민서는 결국 계약을 받아들이기로 결심하는데.
“또먹치킨만 보면 오빠가 생각나서 지금까지 잊을 수가 없었어요. 그때랑 외모는 많이 달라졌지만…….”
똑같이 다정하고 재미있어.
마지막 말은 속으로만 생각하며 피식 웃은 민서는 무심코 영준을 바라봤다.
한층 깊고 그윽해진 그의 눈동자에 시선이 붙들려 버린 순간, 그의 입술이 천천히 움직였다.
“혹시 그때 나 좋아했어?”
“에? 아, 아뇨!”
갑자기 날아온 직설적인 질문에 민서의 동공이 거칠게 요동치고 뺨이 더욱 붉게 달아올랐다.
“난 좋아했는데.”
“……네?”
“그때 너 좋아했었다고.”
오빠가 날 좋아했다고?
민서의 심장이 거의 튀어나올 것처럼 쿵쾅대기 시작했다.
<[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도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