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삼국지 세계관에서 눈을 떴다.
영웅 조조나 유비의 가문도 아니고,
하필 미래에 모조리 도륙당할 운명인 환관의 집안.
심지어 내 눈앞에서 자상하게 웃고 있는 양부의 이름은,
훗날 천하를 피로 물들일 십상시(十常侍) 중 한 명인 ‘조충(趙忠)’이었다.
가만히 있다간 원소의 칼날에 목이 잘려 마당에 쌓일 판국.
"내가 왜 목숨을 걸고 이 썩은 한나라를 구해야 하지?"
기왕 망할 세상이라면,
아버지가 벌어다 줄 막대한 '환관 코인'만 달달하게 빨아먹고 튀는 게 상책이다.
목표는 단 하나.
완벽한 신분 세탁, 그리고 눈부신 야반도주.
*환제 시절부터 진행됩니다. 환제 다음이 영제 시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