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요즘 우윤에게는 골치거리가 생겼다. 전 남자친구인 현재가 우윤의 아들 소담의 존재를 눈치챘다는 사실이다. 현재의 모든 것을 똑같이 빼닮은 소담의 존재를. 우윤은 현재에게 소담을 뺏기고 싶지 않다. *** “난 너한테 항상 고마웠어.” 익숙한 말이었다. 우윤은 늘 현재의 존재를 고마워했다. 그가 있어 제 삶이 제대로 꾸려져 왔다고 믿었다. 그리고 그건 전부 진실에 근거해 있다고 현재 스스로도 믿어 의심치 않았다. “그런데 이제는 알겠어.” “…….” “네가 없더라도, 난 내 나름대로 행복할 수 있었을 거야.” “…….” “우리 때문에 고통 받는 다른 사람도 없었을 거고.” 현재에게 아이의 존재를 알리기 싫었던 우윤은 에둘러 말했다. 그러면서도 재재를 ‘다른 사람’이라고 칭하는데 깊은 고통을 느꼈다. “난 네가 내 인생의 유일한 빛이고, 행운이고, 행복인 줄 알았는데…… 넌 내 인생의 덫이었고, 불운이었고, 저주였어.” 마음에 들끓는 적의를 언어로 건져 올린 우윤은 결코 후련해 보이지 않았다. 아무리 게워 내도 차오르는 슬픔이 그 안에 여전히 살아서 들끓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현재의 얼굴에서 핏기가 완전히 걷히는 것을 무감한 표정으로 바라봤다. 기다란 속눈썹이 어떻게 떨리는지, 자꾸만 작게 열렸다 닫히는 입술이 얼마나 무기력한지를 뚫어져라 응시했다. 우윤은 알고 있었다. 현재에게 덫이고 불운이고 저주였다고 비난했지만, 정말로 빛이고 행운이고 행복이기도 했었던 시절은 분명히 존재했었다. 그건 환상이 아니었다. 다만 완전히 스쳐 지나간 과거가 되었을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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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DI
RIDI2026/06/12
  • 現在の作品미완성 연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