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죽은 친누나의 아이를 키우며 빚까지 갚고 있는 연이선.
친한 지인 소희의 집에 맡긴 해랑을 데리고 돌아가던 날,
엘리베이터 안에서 범상치 않은 남자, 성금혁과 마주치게 된다.
하필 그와 함께 있던 연예인과 엮여 일상이 단단히 꼬여버리고,
사생팬은 물론, 설상가상 빚쟁이들까지 찾아와 이선을 괴롭히던 그때.
“요즘 세상이 어떤 세상인데 쌍팔년도에나 먹히던 깡패 짓을 해.
씹할, 일반인들 살 떨려서 어디 동네 지나다니겠니.”
단 한 번의 마주침으로 이선의 삶을 뒤흔든 성금혁이 구원처럼 나타난다.
빚쟁이들을 처리해주는 것은 물론, 사생팬 피해의 합의금이라며 거금을 대신 갚아준 금혁.
“그, 갚아 주신 돈은, 제가 어떻게든 돌려드릴 테니까, 오늘 일은 없던 걸로 해요….”
과분한 호의를 거절한 이선은 돈만 돌려주면 인연이 끝날 거라고 생각했는데…
['성금혁' 님께서 를 선물하셨습니다!]
이유 모를 친절이 계속되며 그와의 거리가 자꾸만 좁혀진다.
하늘만큼 우주만큼 멀기만 한 줄 알았던 남자가,
왜 자꾸 일상 안으로 들어오려 하는 걸까.
[일러스트] 손개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