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어렸을 때 유희가 버릇처럼 떠들고 다니던 말이 있었다. "도하 오빠랑 결혼할 거야." 아무것도 모르는 아기 시절 떠들고 다니던 말이었지만, 그 마음이 점점 자라나 결국엔 진심이 되어 버렸고 생에 처음으로 열렬하게 짝사랑하는 상대가 생겼다. 그런데……. "만약에……. 내가 어릴 때처럼, 오빠한테 시집간다고 하면 어떨 거 같아?" 잔뜩 긴장한 채로 꺼내 놓은 그 물음에, 권도하는 곤란한 얼굴로 선을 그었다. "안 되지, 그건." 타이르듯 다정하면서도, 한순간에 가슴을 후벼 파는 대답을 내어놓으면서. 끊임없이 두드려도 견고하게 잠긴 권도하의 마음속으로 도무지 비집고 들어갈 수가 없고, 유희는 자꾸만 그에게 바라는 게 많아지게 된다. "그 언니랑, 헤어지면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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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DI
RIDI2026/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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