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느와르 #하드보일드 #청부살인 #디스토피아 #피카레스크 주점 '헤이븐'은 술과 음식을 팔고, 사람을 죽인다. 2088년, 두 번의 전쟁이 지나간 자리. 인류에게 남은 건 겨우 문명의 형체뿐이다. 코어시티의 한구석, 버려진 요새이자 감옥처럼 남은 구역 아반트. 헤이븐은 그곳에 있다. 점장 '앤'은 평소처럼 사람을 죽이고, 밥을 먹고, 다시 가게 문을 연다. 죽음 앞에서도 흔들리는 법이 없다. 동료들도, 앤이 죽이는 사람들도, 그 누구도 앤을 제대로 알아듣지 못한다. 어느 날, 헤이븐의 수습으로 '리드'가 합류하게 되고, 갈 곳 잃은 그는 매일같이 질문을 마주한다. 도무지 알아들을 수 없는, 앤의 그 말을. "우리 같이 죽을까?" Shall we die, togeth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