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오늘부터 그대가 할 업무는 밤 시중이다.”
제국 최강의 검이자 방패인, 대공 이드윈 라파레온.
하지만 완전무결 그가 밤만 되면 악몽에 시달려,
단 한 순간도 제대로 잠들지 못한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몇 되지 않았다.
“밤의 장막이 하늘에 드리우고, 포근한 빛이 달콤한 노래를 시작하네.”
노래 한 소절에 사람들이 평안을 얻고 치유된다는.
그저 흔하디흔한 사기꾼 중 한 명일 줄만 알았는데.
“새로운 세계에서 너는 마음껏 뛰어놀기만 하면 돼.”
고작 그녀의 노래 몇 소절에 수년을 잠들지 못한 라파레온 대공의 눈이 감겼다.
이유를 알 수 없는 안정감.
악몽이 사라지는 기적.
“정말 뭐라도 잔뜩 쥐여 주고 싶어.”
그리고 제 삶에서 처음 느껴 보는 누군가를 향한 지독한 소유욕.
라파레온 대공은 달콤한 잠에 빠지며 사랑에 눈뜨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