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19금 피폐 소설 ‘폭군의 인형’ 속에 빙의한 것을 깨달았다.
소설 초반 악당에게 실험당하다 죽는 엑스트라로. 심지어 마력이 새어 나가는 불치병까지 있다.
불치병을 치료하기 위해 마력이 넘치는 남주에게 접근했다.
“스킨십의 수위와 시기의 결정권을 저에게 주십시오.”
“대신 내가 만족할 때까지 치료를 하는 것으로 하지.”
나는 페이런의 방대한 마력이 필요하고, 페이런은 계모를 견제할 여인이 필요했다.
그래서 그와 2년짜리 정부 계약을 맺었는데……
“더 해. 아직 내가 만족하지 않았으니까.”
여성혐오증이 있다던 그가 왜 자꾸 스킨십을 더 요구하는 것 같지?
“폐하, 우리의 스킨십은 어디까지나 업무의 일환인 것을 명심해 주십시오.”
자꾸만 농밀해지는 스킨십에 그에게 오해하지 말라고 다시 한 번 계약을 상기시켜 주었건만.
“오늘 밤, 기꺼이 되어 주지. 그대가 그렇게 좋아한다던 미친 짐승이.”
나를 품 안에 가둔 그가 굶주린 짐승처럼 황금빛 눈동자를 번득였다.
자, 잠깐만요! 여성혐오증이 있다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