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천제의 후예, 구무경. 하룻밤 만에 가문은 불탔고, 아버지는 적들과 함께 화염 속에 산화했다. 그의 품에 남은 것은 검은 보검 명오검(冥烏劍)과 반으로 부러진 가문의 신물, 흑양궁(黑陽弓)뿐. “내 가문을 무너뜨린 대가. 반드시 받아내겠다.” 부러진 활대 끝에서 타오르는 예맥태양결(濊貊太陽訣)의 붉은 불꽃. 무경은 더 이상 도망치는 유민의 후예가 아니다. 검은 옷을 입은 결사대, 조의선인(皂衣仙人)을 일으켜 대한무맹의 패권에 맞서고, 흩어진 유민과 북방의 부족들을 하나로 묶어 잊힌 이름 구려(句麗)를 다시 세우려 한다. 부러진 활로 나라를 세우는 소년의 대서사시. [가상역사 / 퓨전무협 / 건국물 / 성장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