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대한민국 재계 1위 범영그룹. 그 거대한 왕좌를 눈앞에 두고 모든 것을 빼앗겼다. 아버지는 죽었고, 그룹은 철저히 쪼개졌으며, 나는 철저히 버려졌다. 분노 속에서 눈을 감았을 때, 기적처럼 1983년의 어린 시절로 돌아왔다. 그런데 뭔가 다르다. 과거의 모든 경제 지식과 미래의 역사, 심지어 전생에 스쳐 지나갔던 책의 한 구절까지 머릿속에 사진처럼 또렷하게 남아있다. 완벽한 데이터와 절대 기억력. 여기에 누구도 경계하지 않는 '어린아이'라는 가장 완벽한 위장막까지. "이번 생엔, 내 방식대로 전부 집어삼키겠습니다." 순종적인 손자의 가면을 쓴 채, 거인들의 체스판을 뒤흔드는 무자비한 흑막의 반격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