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본 작품은 리디 웹소설에서 동일한 작품명으로 15세이용가와 19세이용가로 동시 서비스됩니다.
연령가에 따라 일부 장면 및 스토리 전개가 상이할 수 있으니, 연령가를 선택 후 이용해 주시길 바랍니다.
*참고: 이 작품은 <연애 이혼>과 같은 세계관을 공유합니다.
연수는 하준의 가벼움이 좋았다.
비밀이 들키지 않을 만큼의 적당한 거리, 제 삶을 침범하지 않을 정도의 얕은 대화들.
결코 고백하지 않는다는 점까지.
철벽 같던 마음의 벽에 조금씩 금이 가기 시작하던 어느 날.
연수는 끝내 사고처럼 그와 선을 넘고 만다.
“선배, 부탁인데. 잊어 줄 수 있어?”
“뭘.”
“오늘 우리가 한 거.”
그로부터 몇 년 후, 동기 모임에서 재회한 하준은 그날을 완전히 잊은 듯 행동한다.
하지만 평온을 가장한 얼굴 아래, 하준은 서늘한 소유욕을 드러내며
그녀의 세계를 다시 흔들기 시작하는데…….
“선배는 무슨. 야, 김하준.”
“야, 김하주운?”
“뭐. 너 김하준 맞잖아.”
“양아치 김하준?”
“양아치라곤 안 했는데?”
불현듯 불어온 바람에 두 사람의 머리카락이 동시에 흩날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