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상태창 시대 10년차. 남들은 직업을 얻고, 스킬을 얻고, 헌터가 됐다. 나는 F급으로 각성한 뒤, 상태창 민원센터 하청 직원이 됐다. 그러던 어느 날. 가족을 죽이라는 강제 퀘스트에 시달리는 민원인의 상태창 옆에, 이상한 버튼이 보였다. [삭제하시겠습니까?] 눌렀다. 퀘스트가 사라졌다. 민원인은 살아났다. 그리고 내 눈앞에 이상한 문구가 떠올랐다. [실패 가능성 일부 해소] 그날 알았다. 내 상태창에 뜬 삭제 버튼은, 단순한 스킬이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