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아시아 최초로 영국 동물행동연구협회 국제상을 수상한 스즈키 도시타카의 ‘새 언어’ 탐구의 과정을 기록한 《나에게는 새의 말이 들린다》가 오팬하우스에서 출간되었다. 출간 직후 아마존 재팬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하고 도서 부문 10관왕을 달성하며 주목을 받은 이 책은, ‘인간에게 언어가 있듯, 새에게도 새의 언어가 있다’라는 가설 하나를 증명하기 위해 20년 동안 숲이라는 거대한 실험실에서 박새를 관찰해 온 독자적인 연구의 집대성이다.
고대 그리스 시대부터 우리는 오직 인간만이 언어를 사용하는 동물이라고 굳게 믿어왔다. 하지만 저자는 이 오랜 믿음이 사실이 아님을 증명해 보인다. 뱀처럼 보이는 나뭇가지를 이용해 새들에게 착시를 일으켜 반응을 확인하는 실험, 인간의 유행어의 특징에서 착안해 문법 능력을 조사하는 실험 등 복잡한 실험 도구가 아닌, 원초적이지만 다양하고 기발한 아이디어를 적용한 실험으로 새들 또한 고유의 단어와 문법으로 소통한다는, 즉 ‘언어를 사용한다’라는 결론을 이끌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