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문제아도련님감시하기 #입덕부정에서주접까지 #불안형X안정형 #유치까칠공 #정신연령은연하공 #감금당했공 #무뚝뚝덤덤수 #(세상에게)굴림수 #문지기수 “돈만 주시면 전 뭐든 할 수 있습니다.” 학비와 생활비, 동생의 병원비까지 책임지느라 늘 돈에 허덕이던 하늘은 우연히 고수익 알바를 소개받는다. 그건 바로 설강 그룹의 막내아들이자 천방지축 도련님인 강제현을 가까이서 감시하는 일. “야, 너 그거 협박이야. 네가 지금 누굴 협박하는지 알기나 해?” “제가 그때 그 자리에서 당한 건 모욕이고요.” “네가 나랑 같냐?” “다를 건 뭔가요? 저도 똑같은 사람이고 인간인데.” 제현은 결코 만만치 않았지만, 괜찮다. 차하늘 역시 만만하지 않으니까. 눈물겨운 제현의 탈출 시도와 말이 안 통하는 하늘의 철벽. 둘 중 승자는 과연 누가 될까? [미리보기] “……뭐? 방금 너…… 뭐라고 했어?” “저 이제 일 그만둬요. 덕분에 돈이 꽤 모이기도 했고 더 이상 감시원은 필요 없다고 해서요. 앞으로 복학도 해야 하고 건우도 챙겨야 하니 이쯤에서 그만두려고요.” 김 비서는 갑자기 그만두게 해서 미안하다고 했지만, 하늘로서는 적절한 시기였다. 설강에서 준 돈이 생각보다 두둑했다. 본급도 많았는데 상여금으로 정말 꽤 많은 액수를 챙겨 준 덕분에 등록금을 내는 데 무리가 없어서 복학도 할 수 있게 되었고 건우도 슬슬 퇴원해야 할 때니 말이다. 그리고 이렇게 말하면 제현은 분명 좋아할 줄 알았는데 뭔가 이상했다. 그가 입술을 연신 달싹였다. 미간이 찌푸려지고 눈썹이 각이 진 얼굴은 누가 봐도 초조해 보였다. “그만두면.” “예?” “그만두면 이제 너랑 나는…….” “볼 일 없는 사이가 되지 않을까요.” 제현은 말 그대로 재벌 3세였고 앞으로 탄탄대로의 길을, 그들만 사는 세상에서 떵떵거리며 살아갈 사람이었고 하늘은 돈 한 푼 아쉬운 일개 대학생이었으니까. “그간 감사했습니다.” 상투적인 말을 끝으로 하늘이 천천히 돌아섰다. “……저기, 왜 잡으세요?” 하지만 옷이 당겨지는 기분이 들어 멈출 수밖에 없었다. 고개를 돌리니 아니나 다를까, 제현이 제 옷자락을 붙잡고 있었다. 그것도 상당히 소심한 손길로. “어, 얼마 주면 되는데.” “뭐가요?” “얼마 주면 너랑 볼 일 없는 사이가 안 될 수 있는 거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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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DI
RIDI2026/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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