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세상을 각성자 천지로 만든 보스가 잠적했다. 존나게 느끼한 한 문장만 남긴 채. “내가 틀렸는지 확인하라.” 그날로 비어버린 왕좌를 차지하기 위한 전쟁이 시작됐다. 전 세계의 미친 각성자 새끼들이 서로 대가리가 되겠다며 눈을 뒤집었다. 반면 내 목표는 소박했다. 조용히 월급이나 받아먹고 사는 것. 성과급 나오면 치킨 한 마리 시켜 먹고, 퇴근하면 침대에 누워 드라마나 보다가 자는 평범한 K-직장인. 그런데 세상에서 제일 쓸데없는 랭킹 시스템이 내 평화를 박살 냈다. [ERROR: 측정 불가] [상반기 종합 랭킹] - 1위 구원 (B팀 팀장) - 2위 서진우 (C팀 팀장) < NEW 잠깐, 2위? 내가? 씨발. 그날부터 평화가 끝났다. 설상가상으로 B팀의 미친개, 랭킹 1위 구원이 나를 스토킹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대뜸 이지선다를 던진다. “나와 뜻을 같이해.” “싫어, 귀찮다고.” “그럼 나한테 죽어줘.” 미친 새끼가 분명하다. 내 목표는 세계 최강이 아니다. 이번 달 성과급이다. 조용히 회사 다니기 존나게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