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전쟁의 밤, 루드비히 가문은 왕국의 역사에서 사라졌다. 전쟁영웅 플랭크 루드비히 백작은 전장에서 쓰러졌고, 그의 아들 마르틴은 아내와 어린 아들 유진만을 데리고 한밤중에 영지를 떠났다. 영민을 버리고 도망친 비겁한 아버지. 유진은 그렇게 믿었다. 세월이 흘러 마의 숲에서 홀로 살아남은 유진은 어머니의 유언에 따라 오래된 상자 하나를 품고 왕도 킹스메어로 향한다. 그 안에 담긴 것은 루드비히 가문의 문장 반지와 정체를 알 수 없는 펜던트. 유진은 그것이 단지 세드릭 왕태자에게 전해야 할 유품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 펜던트는 왕권의 상징이자 왕국의 운명을 뒤흔들 열쇠였다. 그리고 유진이 잊혀진 루드비히의 마지막 후계자라는 사실이 드러나는 순간, 왕도는 다시 흔들리기 시작한다. 몰락한 가문의 후계자, 마의 숲에서 자란 천재 마법사, 그리고 왕국이 잊어버린 이름. 유진 루드비히는 시민권을 얻기 위해 왕도로 향했을 뿐이었다. 하지만 그 길의 끝에서 그는 잊힌 가문의 명예를 되찾고, 새로운 영지를 세우며, 훗날 루드위지아라 불릴 거대한 역사의 첫 장을 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