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무림에서 비무는 원래 당사자가 직접 서야 한다. 문파의 명예, 가문의 체면, 은원의 결판. 그 모든 것을 남 대신 짊어지고 비무대에 오르는 자가 있다. 이름은 유도겸. 직업은 대리비무꾼. 무림맹에 등록된 무인도 아니고, 명문정파의 제자도 아니다. 사파의 칼잡이도, 마교의 잔당도 아니다. 그저 남의 비무를 대신 뛰는 대리비무꾼. 그런데 이상하다. 그가 꺾는 초식마다 본산의 비밀이 새어 나온다. 그가 피하는 검로마다 오래된 문파의 허점이 드러난다. 그가 대신 선 비무마다, 무림의 묵은 균열이 조금씩 벌어진다. 사람들은 묻기 시작했다. “저놈은 대체 어디서 배운 무공이냐?” 유도겸은 대답하지 않았다. 그는 오늘도 남의 이름으로 비무대에 오른다. 그리고 남의 싸움인 척, 자신의 과거를 베어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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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npia
Munpia2026/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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