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미치셨어요?”
테이블을 건너 들려온 그녀의 음성에 윤후의 고개가 움직였다.
[1803호로 와요.]
배려해 주고 싶었다, 처음에는 그저.
그런데 그녀가 실수해도 예쁘고, 짜증 내도 예쁜 순간이 오자
윤후는 그녀의 ‘미치셨어요?’처럼 올인을 선택했다.
“여기로 와요.”
부드러우면서 강하게 끌어당기는 그의 말에
소회는 고개를 끄덕였다, 저도 모르게.
“상처는 연고를 바르면 낫고.”
약혼자가 바람 핀 상황을 목격한 그가 부담스러웠다.
일이 끝나면 모르는 사이로 돌아가고 싶었다.
“지나간 사랑은 새로운 만남으로 치유하는 겁니다.”
준비되지 않은 마음에 그가 손을 뻗는 순간
무방비하게 빠져들고 말았다.
“널 온전히 가지고 차지한 사람. 그게 바로 나야.”
다정하고 공손하게 자신을 대하던 남자가
어느 순간, 짐승이 되어 버렸다.
<[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도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