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제 다리가 전봇대는 아닙니다만.”
강력부 마약과 소속 에이스 검사, 장지혁. 그의 슈트에 개가 오줌을 갈겼다.
애견 미용사, 진다솔이 관리하던 강아지가.
사과로 끝난 사이.
두 번 다시 볼 일 없을 줄 알았건만.
왜 마약 사범이 그 펫 살롱으로 뛰어드는 건가.
그런데 이 여자.
“관심도 두지 마십시오. 진다솔 씨, 이건 장난이 아닙니다.”
“아니. 그게… 전 그냥 도와 드리고 싶어서….”
자꾸 사건에 발을 들이민다.
그리고 동시에 나온 범인을 잡은 유일한 단서.
개 미용 사진.
"좋아요. 진다솔 씨. 도움 좀 받읍시다."
"그럼요, 그럼요!"
법전을 든 남자 장지혁.
바리깡을 든 여자 진다솔.
검찰청 옆 펫살롱에서 시작된 만남은, 식당에서 한강으로 부산까지 이어지고.
차갑던 지혁의 목소리가 달라지기 시작한다.
저도 모르게.
조금씩, 부드럽게.
<검사님, 여기는 애견 미용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