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이번 생엔, 책임자 같은 거 안 한다.” 과로로 쓰러진 연구원 한도현. 눈을 떠 보니 쇠락한 변방 문파 청류문의 막내였다. 상속권도 재능도 없는 셋째 아들. 그는 안도했다. 드디어 아무도 그에게 일을 떠넘기지 않는 ‘맨 끝자리’를 얻었으니까. 문제는, 그 문파가 천천히 가라앉고 있다는 것이었다. 앞에 서는 건 질색이다. 그래서 그는 뒤에 선다. 묽은 죽을 바꾸고, 둔한 형의 ‘단 한 수’를 알아보고, 도망쳐 온 검재의 결핍을 정확히 찌른다. 검으로는 검제에게 지고, 창으로는 창왕에게 진다. 그러나 그가 길러 낸 1인자들을 한자리에 세워 놓아도—종합전에서는, 언제나 그가 이긴다. 사람들은 그를 만류제이(萬流第二)라 불렀다. 모든 길의 두 번째. 어느 정상에도 서지 않으면서, 모든 정상에 설 사람을 직접 길러 내는 자. 정파의 검재, 사파의 살수, 버려진 마교의 아이. 도현의 손을 거친 아이들은 저마다 강호의 한 분야를 집어삼키는 절대고수가 된다. 그러나 사람을 키운다는 건, 남의 인생을 한 자락 빌리는 일이다. 그가 뿌린 씨앗이 전부 곱게 자라지는 않는다. 전투보다 관계가 먼저 쌓이고, 관계가 무르익은 뒤에야 비로소 칼이 뽑힌다. 그리고 그가 심은 가르침은, 언젠가 그를 겨눈 칼이 되어 돌아오기도 한다. 첫 번째가 되지 않는 자가, 모든 첫 번째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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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npia
Munpia2026/06/16
  • 現在の作品책임지기 싫으니, 1등을 만들어 뒤에 서자 - 만류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