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콜챠카의 오랜 전설 속 얼음으로 심장을 빚어 만든 사내처럼, 아르카디 니키티치는 단 한 번도 격정에 휩싸여 본 적 없었다. 그러나 지난밤 그는 참을 수 없는 격정을 느꼈고, 그 격정 때문에 끔찍한 실수를 저질렀다. 비천한 농노가 일생토록 지켜 온 원칙을 깨부순 것이다. 아마도 그 때문이었을 거다. 그녀가 못 견디게 거슬리기 시작한 것은……. *** “전에 말한 적 있을 거다.” 유디트의 입술에 번진 피를 손끝으로 훑으며 아르카디는 신경질적으로 뇌까렸다. “나는 내 물건이 상하는 걸 끔찍하게 싫어한다고.” “전 물건이 아니에요.” “물건이 아니라고? 그럼 넌 뭐지?” “…….” “대답해 봐. 나한테 넌 뭐지?” “사람……, 저는 사람이잖아요.” “아니, 유디트.” 그는 그녀의 아랫배를 움켜쥐듯 짓누르며 잔인하게 일러 주었다. “너는 내 핏줄을 수태한 개에 불과하다.” 아르카디는 유디트를 부정하게 차지한 것을 후회하지 않았다. 그녀를 억지로 제 곁에 주저앉히고도 죄스러워하지 않았다. 그리고 누구도 그를 손가락질하지 않았다. 영주에게 농노란 그런 존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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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DI
RIDI2026/02/17
  • 現在の作品개정판 | 영주는 농노를 개처럼 다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