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사랑한 남자에게 몸과 영혼이 찢긴 뒤 5년,
정이현은 복수를 위해 이복형제에게 접근한다.
“이제 본 게임으로 가야지?”
후회하며 사랑을 말하는 남자 서우진,
여전히 이현을 욕망하는 옛 연인 이세준.
배신과 거짓말, 유혹과 가려진 진실의 끝은 아무도 모른다.
“내 단골 바에서 혼자 술을 마셨다면, 의도는 투명하고 계획은 단순한데. 이제 서로가 원하는 걸 고백해야지?”
어른들의 얘기란 고작 이거라는 게 실소가 나왔다. 이현은 허리를 똑바로 폈다.
“좋아요. 서우진 씨는 뭘 원하는데요?”
“매달리거나 질척이지 말 것. 하지만 그 기간 동안 나는 베스트를 다하지”
저렇게 아무렇지도 않게 내뱉는 남자가 있다니. 자신감은 칭찬해줄만 했다. 그러나 우진의 잔인한 말에 이현은 미소지을 수 있었다. 그녀가 원한 것도 다르지 않았으니까.
“좋아요”
빙고.
오늘 신데렐라는 적어도 춤을 출 수 있게 될 거다. 비록 유리 구두를 가지고 그녀를 찾는 순정 왕자는 없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