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21세기의 킬러에게는 여러 자질이 요구된다. 맨손 격투술, 나이프 파이팅, 추적 능력 등. 그러나 그중 가장 중요한 것은 총기술이다. 나는 그 누구보다 뛰어난 칼잡이였지만 이상하리만치 총기에 재능이 없었다. 그 탓에 결국 죽었다. ·····그런 줄만 알았는데, 어떻게 살아난 건지. 부활하고 나니 세상은 크게 바뀌어 있었다. 복잡한 인과가 얽히고 설킨 끝에 총기란 이제 쓸모없는 도구가 되었다. 용서는 천사나 하는 짓이다. 내게는 복수의 기회가 주어졌다. 총보다 칼이 세진 것이다. "전부 되갚아줘야지." 나는 시대의 바람을 맞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