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흑막의 첫사랑으로 살다가 죽었다.
그렇게 짧은 책 빙의가 끝나는 줄 알았는데, 빙의에도 환승이 있다고?
영혼이 요단강을 건너기 직전,
임종을 지키던 의원의 딸로 갈아타면서 기적적으로 환승 빙의에 성공한다.
그렇게 흑막과의 인연은 끝나리라 믿었다.
종신 국가직 황궁의로 고용되어 4년 만에 재회하기 전까진.
“예? 종신직이요? 그럼 계속 제국에서 살아야 한다는 말입니까? 그것도 펴, 평생?”
“앞으로 제국에 송장 치를 일이 많아질 것 같아서 말이야.”
“송장이면 제가 아니라 장의사가 필요하실 텐데요.”
“딱 죽기 직전까지만 고문하고 목숨은 붙어 있어야 하니까?”
그가 입가에 미소를 머금으며 무시무시한 말을 내뱉었다.
예쁘게 웃으며 말한다고 다 예쁜 말이 되는 건 아니잖아요!
첫사랑이 죽은 뒤, 흑막이 원작보다 더 흑화했다.
들키기 전에 도망치려고 고군분투하는 황궁의와,
기시감이 드는 여인을 곁에 두려는 집착남 황태자의 오싹한 밀당 연애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