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이 배은망덕한 새끼들이 안 놔주네.” 신탁이 세상을 구할 용사의 재림으로 지목한 여자, 애플 칼른. 사흘이나 매를 맞으며 기도하고, 하나뿐인 가족을 잃어버리고, 약혼자에게 용사 맞냐고 조롱당해도…… 전생의 기억이 도무지 떠오르지 않는다! “전생에 열심히 일했으면 이번 생에는 쉬게 해줘야 하는 거 아니야?” 그래서 모든 의무와 책임을 내팽개치기로 결심했다. “도망쳐서 이가 썩을 정도로 달달한 케이크를 먹고 성 한 채보다 비싼 반지를 낄 거야. 새벽 늦게까지 카드 게임을 하다가 늦잠을 자야지.” 역시 악마와 계약을 해야겠어. 그 정도로 타락하면 성자 소꿉친구와 적국의 황태자와 전 약혼자…… 하여튼 다들 애플, 그녀를 포기하겠지! “하. 고작 그런 이유로 나와 계약하자는 겁니까?” 악마는 애플의 이야기를 듣고 웃었다. “그거 참…… 하찮은 이유로군. 모름지기 악마의 계약자라면 세계 멸망 정도는 꿈꿔야 하는데.” “그래서, 싫다는 건가요?” “아니. 그럴 리가.” 그녀의 계약 상대인 색욕을 관장하는 악마, 제국의 대공 알렉시스가 나른하게 눈웃음쳤다. “마음에 듭니다. 우리 이번 생이야말로 함께합시다.” 부디 이 계약의 끝에서 당신이 소원을 이루기를. “……무슨 청혼처럼 들리는데, 제 착각이죠?” 그런데 어쩐지, 착각이 아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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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 Series
Naver Series2026/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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