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현대의 천재과학자 한서진. 마지막 실험 이후, 마법이 존재하는 세계의 몰락한 변방 영주의 아들 '에단 하르트'로 눈을 뜬다. 검술 재능도, 넘치는 마나도 없었다. 하지만 그는 모두가 기적이라 부르는 마법을 다르게 보았다. 마나는 얽힌 흐름이었고, 룬은 세계에 남기는 명령어였다. 썩어가는 곡물창고, 무너진 방앗간, 얼어 죽는 영지민들. 그리고 빚으로 목을 조르는 상단과 마탑의 오만까지. 몰락 직전의 그레이번 영지에서, 에단은 하나씩 세계의 비효율을 뜯어고치기 시작한다. "저주가 아닙니다. 썩을 조건이 모였을 뿐입니다." 기적을 믿지 않는 과학자의 손끝에서, 변방의 낡은 영지는 제국에서 가장 위험한 실험장이 되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