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짐이 다시 태어나도 그대를 찾아오마.” 연 제국의 유일한 수호룡인 백연은 자신의 맹약자가 한 말을 믿었다. “그대가 연 제국의 수호룡으로 남아 준다면, 짐 또한 영원히 그대의 맹약자로서 살아가도록 하지.” 그때는 차마 생각하지 못했다. “그러니 울지 말고, 황궁에서 기다리고 있으려무나.” 그 다정한 약속이 영원토록 자신을 옭아매는 족쇄가 될 것이라고는. 그가 자신을 ‘매번’ 찾아오겠노라 말한 적이 없었다는 것을. 그리하여 지친 수호룡은 자신을 잊은 맹약자를 찾기 위해 자리에서 일어났다. *** “건국제가 수호룡과 맺은 맹약에 대해서 들어 본 적이 있느냐.” 자희는 당연하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요. 수호룡께서 연 제국을 수호해 주신다는 맹약 말이죠?” 수호룡이 이 나라를 수호해 주겠노라 건국제와 맹약을 맺었다는 전설은 연 제국의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유명한 이야기였다. “건국제는 망각을 거부하고 윤회하여 수호룡에게 돌아오겠다고 약조했지. 허나 건국제는 맹약의 조건을 어기고, 수호룡을 찾아가지 않았다.” 이어지는 내용은 자희의 귀를 의심하게 했다. “스승님께서는 정말이지 모르는 게 없으시네요.” 그러자 백연이 묘한 표정을 지으며 대꾸했다. “그렇지 않다.” 그는 눈을 깜박거리는 자희를 똑바로 바라보며 말을 이었다. “건국제가 왜 수호룡을 찾아가지 않았는지.” 기분 탓일까. 자희는 스승의 우울한 눈동자를 마주하며 생각했다. “그것만은 도저히 모르겠더군.” 나직하게 이어지는 그 말들이 마치, 제게 던지는 물음 같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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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mtoon
Bomtoon2026/05/21
  • 現在の作品사제역전(師弟逆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