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수많은 섬과 항로로 이루어진 세계. 섬과 섬을 잇는 것은 등대와 우편선, 그리고 늦어도 반드시 도착해야 하는 편지였다. 열두 번 반송된 편지가 있었다. 수신지는 에이렌. 문제는, 그런 섬이 어떤 지도에도 없다는 것. 붉은 밀랍으로 봉인된 편지는 바람이 불 때마다 지도에 없는 쪽으로 기울었고, 누군가는 말했다. “지도에 없는 곳은 없는 곳입니다.” 그러나 견습 우편선원 루카는 그 편지를 버릴 수 없었다. 도착하지 못한 말은 사라진 것이 아니다. 아직 전해지지 못했을 뿐이다. 편지 한 통에서 시작된 작은 배달이, 등대와 항로와 오래된 바람을 따라 지도 밖의 섬으로 향하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