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젠나 사아, 도망치고 싶으면 도망쳐도 됩니다. 다만 기억해요. 내가 끝까지 쫓아갈 거라는 걸." 황제의 향인, 황제의 정부, 그리고 내전의 원인으로 지목받아 파데스 제국에서 악명 높은 사아 유스켈 백작 부인. 황제의 화려한 새장에 갇혀 있던 사아는 도주를 시도한다. "폐하, 이번에는 결코 쫓아올 수 없을 겁니다." 죽음으로의 도피를 선택했으나, 눈을 떠 보니 과거 소녀 시절로 되돌아가 있었다. 사아 유스켈이 아니라 사아 실리스로 돌아온 나의 바람은 자유. 그리고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는 것- 전생과 현생이 겹치고 어긋나는 가운데 사아의 곁에 피멘타에서 온 아칼란이란 귀족이 다가오고, 그는 계약 약혼을 제안한다. "자유를 얻고 싶다면 내 손을 잡아요." "헤른 아칼란, 미안하지만 당신을 이용할게요." 두 삶이 엮어 나가는 미래는? 사아는 과연 진정한 자유를 얻을 수 있을까. *** “돈 이외에 바라는 건 없으십니까?” “자유.” 곧장 답이 튀어나왔다. 그리고 말하는 순간 알아차렸다. 돈은 자유를 위한 부속품일 뿐.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자유다! 멋대로 살아갈 수 있는 자유. 가고 싶은 곳을 자유로이 다닐 수 있는 자유. “자유라…….” 지금까지 시종일관 여유로웠던 아칼란의 분위기가 딱딱하게 경직되었다. “참으로 어렵고 힘든 것을 원하시는군요.” 20살의 평민 계급의 여자. 가진 것이라고는 남들보다 조금 예쁘장한 외모밖에 없는데, 자유를 갈망한다? 대부분 바보 같은 소리 하지 말고 결혼할 생각이나 하라고 말하겠지. 그러나 자유를 포기할 마음은 없다. 반드시 이번 생은 자유롭게 살 것이다. “만일 그대의 소망을 방해하는 사람이 있다면 어떻게 하실 겁니까?” “용서하지 않을 겁니다. 절대로.” 사아의 답을 들은 아칼란은 고개를 끄덕였다. “부디 원하는 바를 이루길, 젠나 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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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 Series2026/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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