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송나라, 사천의 패자 목씨세가의 막내 공자 목공운은 무예에 출중한 재능을 타고났지만 그와 반대로 언제 죽을지 모르는 시한부의 삶을 살아간다. 인간관계를 포기하고 감정을 숨기며 자신의 무예를 남기는 데에만 전념하던 공운은 그의 실수로 자신의 애제자가 타락하는 것을 막지 못한다. 수많은 식솔들이 그의 앞에 죽어나간 상황, 공운은 결단하여 동귀어진으로 사태를 수습한다. 그리고 사백년이 지났다. 옛 세가들이 몰락하고 무림맹이 나타났으며 사파 무림이 도래하기도 하고, 나라가 두 번 바뀌기도 한다. 어찌 된 일인지 새로운 몸으로 눈을 뜬 공운. 그는 목씨세가의 절학(絕學)을 잇고 세력을 다시 일으키기 위해 유공운이라는 이름으로 강호에 나선다. 그의 앞에 당도한 거대한 음모와 옛 인연은 상상도 못한 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