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포천』은 웹툰으로는 드물게 조선시대 사극을 표방하고 있는 작품으로, 애꾸눈 점쟁이 이시경이 남겼다는 한 예언서에 얽힌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율곡, 대원군, 이토 히로부미, 박정희 등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간 수많은 권력자와 인물들. 극중에서 그들과 이시경은 어떻게든 관련이 되어 있다. 그렇게 현실과 허구를 절묘하게 버무려 완전히 새로운 조선시대를 창조했다. 대체 어디까지가 사실이고 허구인지 알 수 없을 만큼 유기적인 구성과 매끄러운 전개가 돋보이며, 이와 더불어 애꾸는 점쟁이 이시경의 눈을 통해 우리나라의 역사를 새롭게 조명한다는 점에 있어서도 독특한 매력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정가의 야욕을 뿌리 뽑기 위해 드디어 도참서를 쓰기로 한 이시경. 하지만 어떤 위험이 도사리고 있을지 모를 자신의 미래에 어린 딸을 데리고 갈 수는 없는 노릇, 결국 초희를 허엽의 집에 맡긴다. 강산이 한 번 변하기 전에 돌아오겠다는 말과 함께. 몇 년이 지난 후, 허엽이 일언반구 없이 초희를 혼인시키려 하자, 이시경은 딸을 찾고자 한다. 하지만 초희가 아버지라 부른 것은 허엽이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