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외로움은 차가운 비가 내리듯 밤에 찾아온다.
도망쳐 나온 사방은 검고 무거운 안개에 휩싸여있다.
그런 나에게 비치는 한줄기 빛. 저 빛을 잡을 수 있을까?
이유림은 20대 신입 여대생. 한창 캠퍼스 생활을 만끽할 때이지만 표정은 어둡다. 그녀는 이상한 능력을 가졌기 때문이다. 그것은 사람의 악의를 투시하는 능력. 사람의 악의가 강하면 강할수록 짙고 검은 기운이 보인다. 유림은 그것을 ‘검은빛’ 이라고 부르는데, 도움이 되기는커녕 불행이 씨앗이 되고 만다. 자신의 능력을 조심성 없이 썼다가 왕따로 몰리고 만 것. 그러던 중에 나타난 벚꽃 머리색의 남자 임주은. 그와 만남으로 이유림의 어둡고 외로운 생활에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