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연애 기간 5년. 하지만 결혼하기 위한 경제적 준비는 되어 있지 않은 만화가 커플 두 사람은 1년간 각각 20만 원씩 적금을 넣어 결혼 비용으로 총 500만 원을 마련한다. 이 커플은 ‘남들만큼’ 준비 없이도 행복을 향해 도전하기로 하고 저예산 셀프 웨딩 계획을 세운다. 그리고 이 과정을 『500만 원으로 결혼하기』 안에 고이 담아 내었다. 이 책은 당장 결혼을 앞두고 있는 예비부부에게 실질적인 조언을 해줄 수 있는 만화인 동시에 사랑을 하고 있거나 사랑을 하고 싶은 모든 청년들을 위한 만화이다. 서로 사랑하고 있지만 현실적인 어려움 때문에 선뜻 결혼을 결정하지 못하는 커플들, 연애마저 꿈꾸기 어려운 요즘 청년들에게 작가는“남들처럼, 완벽하게 준비하지 않아도 행복해질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청첩장 만들기, 결혼 장소 섭외, 웨딩드레스 고르기, 한복 맞추기, 폐백 준비 등 결혼식에 꼭 필요하지만 혼자 조사하고 결정내리기 힘든 알찬 정보들이 만화에 녹아 있다. 단순히 정보만을 제공하지는 않는다. 작가는 웨딩드레스를 고르면서 왜 살아오며 좀 더 여러 가지 꿈을 꾸어보지 않았을까 후회하기도 하고, 한복을 맞추러 간 시장에서 전통 시장 상인들과 애환을 나누기도 하고, 결혼반지를 만들러 가서 직업이라는 것에 대해 새삼 감동하기도 한다. 부끄럽더라도 사람들에게 열심히 도움을 구하고, 결혼 비용을 대기업이나 웨딩업체에 사용하기보다는 내 주변의 작은 경제에 직접 활용하려고 노력한다. 클럽을 빌려 올린 공연 결혼식은 셀프 웨딩이기에 할 수 있었던 개성 넘치는 결혼식이다. 작가는 결혼 비용을 아끼는 방법은 물론 결혼식이 얼마나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일이 될 수 있는지, 나아가 사람과 사람의 관계란 어떤 것인지를 끊임없이 탐구하고 보여준다. 시댁에 대한 막연한 공포, 누군가의 부인이자 며느리가 된다는 압박감, 결혼식을 진행하며 겪은 부모님과의 갈등, 딸과 엄마 사이의 심리를 그려낸 부분은 당장 결혼을 준비하지 않더라도 모든 여성들이 깊이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