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기다리고, 산책하고, 함께 잠들며,
가장 순수한 기쁨을 선사해주는 세상 모든 강아지들 이야기!
뽀삐는 이제 막 자신이 사람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걸 깨달은 강아지이다. 독백도 하고, (개들과) 종종 대화도 나누지만, 뽀삐는 헐리우드 영화 속 견공들처럼 활약을 펼치는 대신 사람을 기다리고, 함께 놀고, 산책하고, 잠들며, 여느 개와 다르지 않은 수수한 삶을 살아간다.
외로운 소년 병걸이에게 뽀삐는 소중한 가족이며, 일상의 버팀목이다. 불행이 닥치거나 사람과의 관계에서 마음에 생채기가 생기기도 하면서, 아홉 살 병걸이가 서른이 가까운 청년으로 자라기까지, 뽀삐는 한결같이 순수한 기쁨과 믿음으로 곁에 있어준다.
『19년 뽀삐』는 ‘착해 빠진 우리 개, 나밖에 모르는 우리 개는 무슨 생각을 할까?’라는 질문에 대한 정성 어린 대답이다. 생각 많고, 착한 개 뽀삐의 말을 통해 작가가 들려주고 싶었던 것은 사람과의 인연을 소중히 여기는 세상 모든 반려견의 마음일 것이다. 뽀삐의 일생을 웃고 울면서 지켜보며, 고된 성장통에도 한결같이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는 청년 병걸이의 모습에 마음속 깊은 곳에서 응원을 보내게 된다. 반려동물과 함께해본 사람에게는 더없는 뭉클함과 공감을 안겨주고, 예비 반려인에게는 진솔하고 감동적인 간접 체험의 기회가 되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