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엄마에게 받은 상처와 말 못할 고민들은
나만의 일이 아니었다
“엄마 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제가 나쁜 딸인가요?”
“엄마가 너무 싫어요. 같이 살고 싶지 않아요.”
“친정엄마보다 시어머니가 더 편해요”
‘효’를 중시하는 우리 사회에서 엄마를 원망하거나 비난하기는 어려운 일이다. 그렇다보니 인터넷이라는 익명성을 빌려 엄마와의 갈등을 얘기하는 글이 하루에도 수십 건씩 쏟아지고, 남몰래 상담소나 정신과를 찾는 이들도 늘어가고 있다. 세상에서 가장 허물없이 가깝다고 하는 엄마와 딸 사이라지만 겉으로 보이는 것 이면에 보이지 않는 갈등을 겪고 있는 이들이 적지 않다는 얘기다.
『엄마를 미워해도 될까요?』의 저자이자 주인공인 다부사 에이코 역시 엄마와의 관계 때문에 힘들어하다가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사람들의 모임에 나가게 되면서 만화를 그리게 됐다고 한다. 이 책은 일본에서 수잔 포워드의 저서 『독이 되는 부모가 되지 마라』가 불러온 반향과 더불어 화제가 되었고, 마찬가지로 어머니와의 관계 때문에 고민하는 여성들로부터 많은 공감을 모으며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엄마에게서 벗어나 자신의 인생을 찾고 자아를 확립하고자 하는 작가의 필사적인 저항이 담긴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