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죽음에 관한 새로운 지평, 굿바이 프로젝트 『상록산악회』,『3737』,『아, 나의 피바다』등의 작품을 통해, 독자들에게 프티-고어툰 작가로 불리며 장르적 쾌감과 철학적 주제를 동시에 담아냈던 밤비 작가의 작품 『굿바이 프로젝트』가 비아북에서 출간되었다. 그간 독특한 색깔과 가치관으로 내실을 다진 밤비 작가는, 『굿바이 프로젝트』를 통해 자살, 죽음이라는 무거운 고전적 문제를 새롭고 감각적인 만화로 풀어낸다. 단행본으로 변신한 『굿바이 프로젝트』는 2016년 10월부터 2018년 5월까지 레진코믹스에서 연재된 분량 모두 담아 4부, 전 3권으로 구성했고, 연재분에는 없었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그린 '네 컷 만화'를 수록했다. 또한 1~3권 세트에는 초판 한정으로 작품 속 '굿바이 프로젝트' 참가자를 위한 '상품안내서'가 특별 부록으로 포함된다. ‘자살 인구 증가’라는 통계적 지표를 보면, 한국은 더 이상 살기 좋은 곳은 아닌 듯하다. 하루에도 수많은 이들이 자살을 결심하거나 실제로 죽어간다. 밤비 작가는 우리가 그동안 ‘살아감’에 대해 질문했던 것들을 ‘죽어감’에 관한 것으로 치환시킨다. “인간은 왜, 무엇으로 사는가?”,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행복이란 무엇인가?” 등 삶의 철학적 명제를 죽음에 관한 것으로 바꿔놓고 나면, 우리가 여전히 죽음, 죽어감에 대해 주체적인 해답을 찾지 못했음을 깨닫게 된다. 누군가 스스로 삶의 속도를 줄여나가기로 하고 마침내 멈추게 되었다고 하자. 그 이후 우리는 그와 함께했던 시간을 반추하거나, 그를 애도하거나, 그의 죽음이 가지는 의미에 대해 이야기하는 반면, 그의 죽음 자체는 터부시하게 된다. 어쨌든 인간은 살아가야 마땅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우리에게는 하나의 개체로서 죽어감(웰다잉)을 존중하기 위한 담론이 거의 주어지지 않았던 셈이다. 존엄사, 안락사에 관한 논의가 최근 활발해지고 있는 것은 이 같은 담론의 부재에서 기인한다. 실제로 보건복지부는 2018년 2월부터 ‘연명의료결정법(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결정에 관한 법률)’을 시행했다. 이런 현실적 문제와 겹쳐볼 때, 『굿바이 프로젝트』는 자살/죽음에 관한 편향적인 태도를 버리고, 그것의 새로운 지평을 탐색하려는 작품이라고 볼 수 있다.

連載情報

単行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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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 24
YES 242018/07/13
  • 現在の作品굿바이 프로젝트 1~3 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