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사랑은 신이 정해주는 줄 알았다. 타로카드 상담사 윤하린은 사람의 얼굴만 봐도 그 사람의 연애 운명을 상징하는 카드를 읽어낸다. 연인, 악마, 탑, 별, 죽음…… 카드가 보이면 사랑도 보인다고 믿었다. 그런데 어느 날, 하린 앞으로 도착해서는 안 될 카드가 배달된다. 발신자는 올림포스. 배송 담당자는 헤르메스. 감정 조작 담당자는 에로스. 그리고 카드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다. **[운명남 배송 완료]** 문제는 그 운명남이 하린을 7년 전 가장 아프게 떠난 남자, 차도윤이라는 것. 게다가 에로스의 화살은 엉뚱한 사람에게 꽂히고, 헤르메스의 배송센터에는 버려진 고백과 반송된 사랑, 삭제된 이별 카드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다. 하린은 깨닫는다. 신들이 인간의 사랑을 너무 오래, 너무 함부로 배송해왔다는 것을. 이제 하린은 신들의 연애 시스템에 맞선다. 강제 운명 배송 금지. 전남친 재배송 반품. 악연 차단권 보장. 고백 수령 거부권 인정. 그리고 마지막 질문. **운명이 배송된다면, 사랑도 반드시 받아야 할까?** 타로카드와 올림포스 신들이 뒤엉킨 명랑 로맨스 판타지. 사랑은 신이 보내는 게 아니다. 결국, 사람이 직접 보내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