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제로필드] 죽었다. 서울 최후의 생존자로. 괴물들에게 사지가 찢기고, 끝내 광화문 폐허 위에서 죽었다. 그런데 눈을 뜨니— 브레이크 사태가 터지기 전, 세 달 전이었다. 하지만 이번엔 이상했다. 전생보다 훨씬 빠르게 무너지는 세상. 사람을 물어뜯는 괴물 ‘브레이크’. 그리고 사태가 시작되기도 전에 이미 움직이고 있던 사람들. 정체불명의 기업 아이기스. 비밀 조직 제로부. 인간을 잠식하는 검은 파편. 멸망을 막기 위해 움직일수록, 김지훈은 깨닫게 된다. 이번 회귀는 단순한 기회가 아니다. 누군가는 처음부터, 이 재난이 시작될 걸 알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