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조선 왕실 왕의 둘째 아들, 대군(大君)이재. 고귀한 신분, 천재적인 머리, 천하제일의 무골에 수려한 외모까지. 가질 건 다 가졌으나, 정작 궁 안에서는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었다. 학문을 닦으면 영특함이 괴물 같다 하고, 무학을 닦으면 세자를 위협한다 수군거린다. "형님. 나 출궁할 거요." 마침내 답답한 궐을 박차고 나가기를 결심한 그때. 운명처럼, 중원 무림을 피로 물들인 마교(魔敎)의 마수가 요동을 넘어 조선의 턱밑까지 당도한다. 세상을 향해 검을 뽑아 들 수 있는 가장 완벽하고도 압도적인 명분! "소자, 반드시 천하제일의 검이 되어 전하와 이 조선을 지켜내겠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