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영제의 숨겨진 핏줄로 태어났으나, 황실의 그늘 아래 버려진 아이. 유건은 한왕실을 믿지 않았다. 예법도, 충의도, 천명도 믿지 않았다. 그가 믿는 것은 오직 하나. 굶주린 백성이 더는 죽지 않는 세상. 전쟁이 끝나는 세상. 그리고 그 세상을 만들 힘이었다. 황건의 잔당이 날뛰고, 동탁이 낙양을 집어삼키며, 조조와 유비와 원소가 천하를 향해 발톱을 드러내던 시대. 버려진 황자가 난세 위에 섰다. "짐이 명하노니." 이제 천하의 영웅들은 그의 이름 앞에 모여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