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형님? 카른 형……?!” “자, 공작께서 저렇게 목을 빼고 기다리고 계시지 않느냐?” 방금까지 눈물을 닦으며 다정하게 웃던 형, 카른은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동생 유니스의 등을 떠밀었다. 목적지는 제국 최강이라 불리는 ‘검공’ 챈슬러가 기다리는 연무장 한복판. 능글맞은 웃음을 지으며 손을 흔드는 형과, 서늘한 압박감을 뿜어내며 검을 든 스승. 그 사이에서 3왕자 유니스가 할 수 있는 것이라곤, 절망 섞인 비명과 함께 도망칠 곳 없는 현실을 마주하는 것뿐이었다. “안 돼! 이건 실전이 아니라 학살이잖아요—!” 제국 최강의 스승에게 뒷덜미를 잡힌 채 시작된 지옥 같은 수업. 평온했던 왕자의 일상이 무너지고, 유니스의 처절한 ‘검술 기초’ 수행기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