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형님. 이 새끼, 웃고 있는데요?” 2012년부터 연재를 시작해서 현재 2025년에 4,000화를 찍은 게임 판타지 소설의 엔딩을 장식한 대사. HID 부팀장 이기석이 유일한 부대 생활 낙으로 보던 게임판타지 소설 ‘아르카나’. 무려 13년을 연재하며 4,000화만에 엔딩을 꺼냈는데. 그 엔딩이 ‘아, 시발꿈’이었다. “미친, 내가 이딴 빌어먹을 엔딩을 보자고 잠도 쪼개며 봤다고?” 이지훈은 훈련 중 들어가 있던 비트에서 인상을 팍 썼다. 이후 경계 교대 시간에 2시간 쪽잠을 취할 차례였던 이지훈이 팀원들에게 무전했다. “9팀, 이번에도 경계 중 처자는 새끼 있으면 돌아가서 보자.” 하지만 이지훈은 숙소로 복귀해서 팀원들을 볼 수 없었다. 막장 겜판의 빌어먹을 엔딩에 빙의했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