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회식이 길어져서, 근처 모텔에서 자고 온대요. 괜찮은 거죠?>
태어나자마자 자신을 버린 부모, 4년 전 외도한 전남편.
덕분에 소영은 사랑을 믿지 않는다.
헛소리만 해대는 허우대만 멀쩡한 인간, 김효식도 영 떨떠름하다.
멀쩡히 다니던 직장은 왜 그만둔 건지. 제 옆집으로는 왜 이사를 온 건지.
답은 없으면서 커피 입맛은 죄다 알고 있는 다정함이 자꾸만 거슬린다.
의뢰인들이 가져오는 말도 안 되는 사건들.
불법과 합법의 경계를 아슬아슬하게 오가는 탐정사무소에서
소영은 잊고 지내던 과거의 조각들을 하나씩 발견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