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바다는 늘 그 자리에 있지만, 우리는 그 속에 담긴 이야기를 쉽게 떠올리지 않는다. 『맛있는 인천 섬, 사계절의 식탁』은 인천 앞바다에 점점이 떠 있는 섬들을 따라가며 자연과 역사, 사람의 삶이 어우러진 이야기를 사계절의 흐름 속에서 풀어낸 섬 기행서다. 백령도·대청도·덕적도·볼음도 등 서해의 여러 섬을 직접 찾아다니며 기록한 풍경과 기억, 그리고 그곳에서 살아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독자는 인천의 섬을 단순한 관광지가 아닌 하나의 살아 있는 문화 공간으로 만나게 된다.
이 책은 연구서처럼 딱딱한 설명을 늘어놓지 않는다. 섬의 풍경과 음식, 사람들의 삶을 따라가며 자연스럽게 섬을 이해하도록 안내한다. 저자가 섬을 찾아다니며 만난 어르신들의 증언과 지역의 구전 이야기, 바다와 함께 살아온 사람들의 기억은 섬을 둘러싼 시간의 층위를 생생하게 드러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