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사랑남×소꿉친구]
두 가주는 약속했다.
제 아들과 제 딸을 결혼시키기로.
“전 아티아랑 결혼 안 해요.”
“젠.”
당사자가 허락하지 않은
약혼이었다.
***
바르센 가문이 몰락하고,
아티아는 유학을 떠나게 된다.
그리고 5년 뒤 돌아온 날,
“아티, 슬슬 결혼할까?”
가주가 되어 가문을 이끄는 젠의 말에 아티아는 당황한다.
“젠. 내 가문은 망했어, 우리 약혼은 없었던 일이 되었고.”
약혼이 없었던 일이 되었다니?
그리하여 젠은 생각했다.
이 빌어먹을 첫사랑을 놓치지 말고, 되찾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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