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네이버 챌린지리그에서 선연재 중입니다.> “으윽… 사랑… 으흐… 해… 흑” 그녀는 가녀린 신음 사이로 ‘사랑해’라는 한 마디 말을 유언처럼 내뱉었다. 겨우 토해낸 유니스의 고백에도 테레온은 기어코 숨통을 끊겠다는 듯, 금방이라도 부러질 것같은 그녀의 하얀 목덜미를 더욱 강하게 눌렀다. 테레온의 광기 서린 벽안은 살의만 있을 뿐 자비를 모르는 짐승의 안광이었다. 돌이킬 수 없는 후회가 눈물이 되어 짙은 갈색 속눈썹을 적시며 흘러내렸다. 짐승처럼 자라난 그가 그녀의 숨통을 쥐고 흔들기 시작한 것은, 고작 그가 열세 살이던 해부터였다. *** 완벽한 복수가 끝난 후, 죽인 줄 알았던 원수의 아들을 주웠다. 아무것도 할 줄 모르는 어린 아이인 줄 알았는데, 생존력 만렙!의 사자 새끼라니! 원수의 아들을 제 손 아귀에 가두려는 복수귀와 복수귀를 길들이려는 원수의 사자 새끼. 망망대해 같은 세상의 끝, 고립된 성 그 안에서 서로가 원수임을 알면서도 모르는 척하며 속고, 속이는 쌍방 기만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