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인물 아닙니다 **
번아웃을 이기고자 제주도로 도망치듯 떠나온 유신.
그냥 푹 쉬고 싶어 여행을 왔을 뿐인데, 숙소에서 일하는 알바생이 이상하다.
“사장님. 제가 혹시 여기 묵었던 진상손님을 닮았나요?”
“아니요? 왜 그러시죠?”
“그런데 왜 아르바이트생 제헌 군은 저만 보면 인상을 쓸까요?”
아르바이트생 차제헌은 처음부터 날 똥 씹은 얼굴로 봤다.
어린 놈이 아주 건방지기가 이를 데 없다.
*
공: 차제헌(27)
제주도에 위치한 스테이하우스 겸 카페 올비아의 아르바이트생. 누가 오든 신경 안 쓰고 제 할일만 성실히 해왔는데, 다른 투숙객과는 뭔가 달라도 확실히 다른 서유신에게 자꾸 눈이, 손이, 입술이 간다.
수: 서유신(34)
투자유치 컨설턴트로 승승장구하다 갑자기 번아웃을 정통으로 맞은 전형적인 여의도 금융맨. 그런데 올비아 알바생이 자꾸만 노려본다. 아무래도 미운 정이 들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미운 게 아니었다.
강아지를 좋아하는 서유신과 서유신을 위해 기꺼이 개처럼(!) 굴 수 있는 차제헌.
둘의 관계는 어떤 식의 마침표를 찍게 될까.
현대물, 재회물, 리맨물, 사내연애, 성장물
미남공, 대형견공, 연하공, 절륜공, 사랑꾼공
미인수, 외유내강수, 단정수, 연상수, 상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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