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Cave Canem. 이탈리아에서 개조심하라는 점괘를 받은 수의사 시온, 그리고 그곳에서 만난 개 같은 남자, 현견. “제가 살게요.” 너무 수려하고 날렵해서 비열해 보이기까지 하는 인상, 느긋한 여유. 왼쪽 눈썹의 은빛 피어싱까지. 평범하기만 한 인생을 살던 시온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사람이다. 소매치기를 당한 시온은 자신을 도와주겠다는 현견의 제안을 받아들인 후, 총격전에까지 휘말리게 되는데……. 그렇게 얼결에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그와 함께해야 하는 상황에 처한다. 그와 함께 할수록, 위험한 기억들이 되살아나기 시작한다. * * * “쉬이, 말 안 해도 알아.” 남자랑 몸을 섞어 본 적도 없는데 본능적으로 그곳을 계속 자극하면 쾌감이 밀어닥치리라는 것을 알았다. 밀려오는 요의가 무엇을 의미하는지도 알 것 같았다. 짐승같이 흘레붙는 남자는 그녀의 몸 가장 깊은 곳에 닿고 싶은 것처럼 험하게 제 것을 때려박았다. 내벽을 짓이기며 허리를 꽉 내리누르자 관자놀이에 핏대가 섰다. “그러니까 나 더 미치기 전에 그 예쁜 입 좀 닥쳐, 여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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