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2020년 이후, 세상 곳곳에 정체불명의 균열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실종 사건이었다. 그다음은 폐쇄된 건물, 사라진 사람들, 설명할 수 없는 공간 왜곡이었다. 그리고 어느 날, 사람들은 그것을 ‘게이트’라 부르기 시작했다. 대구에 사는 40대 박사수료 아재 강성식. 본인은 아직 청춘이라 우기지만, 현실은 츄리닝이 잘 어울리는 영포티 생존자다. 집안 대대로 이어진 한방 지식은 있지만, 정식 처방과는 거리가 멀다. 그가 가진 건 눈대중, 냄새, 맛, 그리고 이상하게 잘 맞는 야매 감각뿐. 몬스터에게 물리고, 약초를 잘못 먹고, 죽은 척까지 하던 순간. 강성식 앞에 이상한 상태창이 떠오른다. [초기 스킬 ‘야매 처방’이 등록되었습니다.] 게이트, 감금 구역, 각성자, 시스템, 그리고 종말. 죽은 척으로 살아남던 아재가 이제는 종말에 맞서는 수호자가 되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