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천마의 목을 베고 은퇴한 살수, 하필이면 원수들이 득실거리는 마교 본단 코앞에서 객잔을 개업했다. 평생 피 냄새만 맡고 살았다. 정파의 비밀 살수대 '멸악대(滅惡隊)'의 대주, 천소영. 천마의 심장에 칼을 꽂고, 토사구팽을 당할 위기에 처한 그는 죽은 척 위장해 은퇴했다. 퇴직금을 털어 조용히 살려고 산 땅이 하필이면 마교 본단이 있는 십만대산 입구였다. "평당 5냥이라며! 여기가 마교 놈들 휴게소일 줄은 몰랐지!" 환불 불가. 낙장불입. 기왕 이렇게 된 거, 돈이나 왕창 벌어서 부자나 되자!